(서천=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중부발전(주) 신서천발전본부(본부장 이종길, 노조위원장 김종선)가 공기업 노사 상생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4년 연속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미래지향적 노사관계의 모범 기업으로 다시 한 번 입지를 굳힌 신서천발전본부는 2022년 최초 인증 이후 매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동종업계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대외적으로 노사 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장기적 협력 모델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다.

신서천발전본부는 한국중부발전 내에서도 '가족 같은 사업소', '노사화합의 상징'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같은 평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실제로 본부는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일터 문화 조성에 힘써 왔다.

실제로 지난해 모습만 보더라도 '노사 마음공감 온도 Up, 소통 온도 Up'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퇴근메이트 KO디 운영 ▲청렴 아포카토 나눔 ▲청렴 퍼스널 컬러 찾기 ▲도시락 미팅(Do(you)See樂) ▲전통 명절 화합 행사(정월대보름, 한가위) ▲알까기 열전 ▲사내 E-Sports 대회 등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노사 간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신서천발전본부의 노력은 사업소 내부를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장된다. '지역상생 공감 온도 Up' 프로젝트를 통해 ▲'원(園)가든 고구마 나눔' ▲장애인가족 제주도 탐라여행 지원(제3회) ▲취약계층 대상 건강한 여름겨울나기 캠페인 ▲희망드림 제1호차 기증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활동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역민과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실질적인 도움 제공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민간 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실천적 행보로 지역 커뮤니티의 신뢰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이종길 본부장은 인증 수여 소감에서 "이번 4년 연속 인증은 단지 과거의 성과가 아닌, 노사 모두가 상호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공동의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화합의 문화를 더욱 꽃피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같이의 가치'를 창출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를 대표한 김종선 위원장도 "일상 속 실천이야말로 건강한 노사문화를 만드는 핵심"이라며 "신뢰와 공감의 기반 위에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의 사례는 공기업의 노사 관계가 갈등과 대립을 넘어, 상생과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공공부문 전반에 걸쳐 '노사관계 개선'이 화두가 되는 시점에서, 신서천발전본부의 행보는 정부와 산업계 모두가 주목할 만한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