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국제뉴스) 이운길기자 = 김성제 의왕시장이 6일 CBS노컷뉴스의 '백운밸리 특혜개발 의혹…김성제 의왕시장 형사 입건'보도와 관련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보도는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시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음해성 기사"라며 "2년 넘게 진행된 수사 과정에서 경찰 소환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운밸리 개발사업과 관련된 조사와 감사는 이미 2017년부터 여러 차례 진행됐고, 2019년 2월 검찰로부터 최종 무혐의 처분까지 받은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번 보도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수사를 빌미로, 백운밸리 개발의 성과를 폄훼하고 자신을 음해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운밸리 개발사업은 시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한 공공기여를 통해 약 1조 원 규모의 기반시설 및 주민편익시설을 유치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주요 성과로 ▲백운커뮤니티센터 건립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조성 ▲종합병원 설립 ▲초·중 통합학교 건립 ▲도로 확장 및 개설 사업 등을 언급했다.

특히 김 시장은 "어제(6월 5일),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가 확정되며 개발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시장은 "사실과 다른 왜곡된 보도와 지속적인 음해 시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의왕시장으로서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도 "도시 발전을 위한 수년간의 노력이 한순간에 부정당한 것 같아 참담하다"며 "이미 수년간 여러 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은 사안인데, 아직 결론도 나지 않은 수사를 빌미로 시장 개인을 겨냥하는 보도는 도를 넘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CBS노컷뉴스 기사(2025.6.6일자)에 대한

김성제 의왕시장 입장문

- 백운밸리 관련 음해성 허위사실, 법적 조치로 엄중 대응할 것 -

존경하는 의왕시민 여러분!

의왕시장 김성제입니다.

6일 CBS노컷뉴스에서 "백운밸리 특혜개발 의혹…김성제 의왕시장 형사 입건"이라는 제목으로 제가 백운밸리 개발과 관련해 어떤 잘못이 있는 것처럼 보도한 것에 대해 시민들께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 바로잡고자 합니다.

이번 백운밸리 개발사업과 관련한 조사는 지난 2023년부터 약 2년이 넘게 진행되어 왔으며, 현재 조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백운밸리 개발과 관련해서 타당한 의혹이 있었다면 벌써 경찰조사를 받았어야 했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경찰측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거나 조사를 받은 적이 전혀 없습니다.

특히, 백운밸리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7년부터 경찰, 감사원, 검찰 등을 통해 오랫동안 관계자들이 수차례 중복 조사를 받아 왔고, 최종적으로 2019년 2월 검찰로부터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 수사가 아직 진행중인 상황이고, 2년이 넘게 수사하면서 거의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 이러한 기사가 보도된 것은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한 의왕시장의 성과를 왜곡·폄하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그동안 백운밸리 개발사업을 통해 우리시는 공공기여금을 포함하여 약 1조원에 가까운 기반시설 및 주민편익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백운커뮤니티센터 건립,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조성, 종합병원 설립,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 의일로2 도로 확장공사, 오전~청계 도로개설공사, 청계IC 수원방향 연결로 개설 공사 등

또한, 어제(6.5)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의 결실을 맺는 등 우리시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개발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백운밸리 개발사업의 성과를 폄훼하고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저를 음해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민형사상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의왕시장으로서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