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장성군은 오는 5일부터 광주 북구 삼소로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2층에서 농가레스토랑 '장성한상'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장성한상'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5종 안팎의 한식 요리를 제공하는 뷔페형 식당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동안 문을 연다.

총 1026㎡ 규모의 매장에는 한식뷔페존, 과일카페존, 쿠킹클래스 공간, 교육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2인석 30개, 4인석 56개, 단체석 26개를 갖춰 가족 단위 및 단체 손님도 수용 가능하다.

식재료는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약정농가에서 공급하며,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해 음식이 조리된다. 군은 정기적인 잔류농약 검사와 농가 교육을 통해 식재료의 품질과 안전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메뉴는 흑임자치킨 등 '장성한상' 전용 요리와 계절별 제철 음식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건강을 고려해 염도는 낮췄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5000원, 학생 1만원, 미취학 아동 6000원이고,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과일카페존에서는 장성산 과일로 만든 주스와 커피, 간식류를 판매하며, 쿠킹클래스 공간과 교육장은 농업인 대상 교육과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9일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개장 3주년을 맞아 '장성한상' 정식 개장식을 열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데 힘쓰는 동시에 농가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겠다"며 "농가레스토랑 '장성한상'이 건강한 외식 문화를 이끄는 우수 로컬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