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현장에서 해군 미래혁신연구e단과 국방 연구개발(R&D) 기술기획 및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KOMERI 배정철 원장, 미래혁신연구단 송상래 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민·군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국가·국방 연구개발(R&D) 기술기획 및 연구개발 협력 △ 민·군 협력사업 수요발굴 및 공동기획 △ 해양 방위산업 관련 신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 방안 연구 △ 연구 성과의 상호 공유 및 학술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할 예정이다.

송상래 미래혁신연구단 단장은 "이번 KOMERI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양방위산업 분야 연구개발(R&D)이 더욱 활성화돼 '강한 해군 해양강국'건설을 위한 첨단과학기술 기반 해양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OMERI 배정철원장은 "KOMERI는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의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리딩 파트너로서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지원 및 협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기자재 기업들이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방산업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OMERI와 미래혁신연구단은 민·군의 경계를 넘어, 해양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