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용인)=김두일 기자]"영화 같은 삶, 이제 주인공은 나"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2025 경기시민예술학교 정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늦깎이 배우수업 : 영화같은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늦깎이 배우수업》은 영화 연기를 중심으로 한 성인 대상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만 30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연기 경험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여자는 인물 탐구와 감정 표현, 실제 단편영화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교육은 오는 6월 10일(화)부터 9월 6일(토)까지 총 21회차로 운영된다. 정규 수업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진행되며, 연기 워크숍 외에도 전문 특강과 11월 8일(토) 영화 상영회까지 포함되어 있다.

교육을 맡은 강사진도 화려하다.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주임교수이자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인 박기용 교수를 비롯해, 다양한 상업영화 제작에 참여한 허장 프로듀서 등 실무 중심의 전문가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참가자 전원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정식 교육과정으로 채택되며 운영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신청은 5월 30일(금) 오후 5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신청 인원이 모집 정원의 3배를 초과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종 참여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오디션을 통해 총 30명이 선발된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및 커리큘럼은 공생광장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로 하면 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늦게 시작해도 누구나 무대 위의 주연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