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하동군립예술단원들이 하동의 음악 꿈나무들을 위해 발벗고나섰다.

하동군은 지난달 문을 연 '군립예술단과 함께하는 하동아카데미'가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받으며 순항 중이라고 26일 전했다.

이는 군립예술단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3~6학년을 대상으로 첼로와 플루트 수업을 주 1회 2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두 악기 모두 농촌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만큼,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학생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15명의 학생이 참여해 악기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한 표현력과 자신감도 함께 키워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음악 꿈나무들이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군립예술단과 연계한 바이올린,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아이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적극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하동군은 오는 하반기 성인들을 위한 강좌도 개설함으로써군민 모두가 자유롭게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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