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 뷰티학과는 '제4회 뷰티학과 졸업 작품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 작품쇼는 4학년 학생들이 전공 과정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며 실습과 창작 역량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매해 창의적인 무대 연출과 높은 완성도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서원대 목민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ILLUSORY : 사람을 미혹하는, 착각을 일으키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4학년 재학생 24명이 참여해 헤어, 메이크업, 네일, 의상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구현했다.

졸업 작품쇼는 7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으며, 팝아트의 자유분방한 색채미, 옵아트의 시각적 착시 효과, 명화 속 상징성과 미학, 퓨처리즘이 그리는 미래적 감성 다양한 예술 사조를 뷰티에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4학년 대표 문규림 학생은 "7개의 스테이지에 각자의 개성을 살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객 여러분에게도 그 열정이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이 경험이 저희 모두에게 큰 자산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지영 학과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한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기획부터 연출, 음악, 의상, 무대 매너까지 모든 걸 직접 만들어낸 이번 쇼가 학생들에게 앞으로 어떤 도전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