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폭염 때문에 일사병·열사병 같은 온열질환 판정을 받은 경우 기후보험금 지급 신청을 해달라고 26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부터 경기도에 거주(주민등록)하는 모든 주민은 '경기 기후보험'에 자동 가입된 상태다.

이 보험은 온열질환 판정을 받은 경우 보험을 10만원을 지급해주는 상품이다. 말라리아, 쯔쯔가무시 등과 같은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10만원, 폭우 등으로 인한 상해 진단이 4주 이상이면 30만원을 보장해준다. 취약계층인 경우 입원비와 교통비를추가 지급해준다.

박대근 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경기 기후보험은 모든 도민이 기후 재난 속에서도 최소한의 건강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인 만큼 온열질환에 걸렸을 때 꼭 보험금을 신청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