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재)충북테크노파크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반도체 통합 네트워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전략산업육성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충북TP 반도체·IT센터가 주관했으며,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반도체 통합 네트워크'에서는 ▲2025년 반도체 기업지원사업 소개(지능형반도체·IT소부장지원센터 구축사업, 탄소 저감을 위한 반도체 융합부품 기술지원사업 등) ▲저전력·고성능 첨단반도체 기술개발과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성과 발표 ▲반도체 산업 현황과기술동향 세미나 ▲연구개발비 회계정산 가이드 특강 ▲현장 기업의 의견 청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충북도가 지원한 '저전력·고성능 첨단반도체 기술개발지원사업' 및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성과보고 시간에는 주요 수혜기업들이 개발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토마스엔지니어링은 개발 제품을 삼성향으로 삼성 관련 1차 제조사를 통해 공급 중이며, LG전자와 영우디에스피를 대상으로도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대찬테크는 국내외 신규 고객(P사, D사 등)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지에스티산업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인 Lam Research와 TEL에 개발 제품을 시험 가동 중이며, 에이엠씨(주)는 SiC Slurry 개발을 완료하고 공급업체에서 시생산을 진행한 결과 양호한 테스트 결과를 확보하는 등 이번 성과 발표를 통해 각 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청주시, 충북테크노파크는 최근 수도권 중심의 투자 집중으로 지역산업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충북전략산업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기업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충북반도체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재)충북테크노파크 반도체IT센터 이상구 센터장은 "이번 '충북 반도체 통합 네트워크'는 반도체 기업과 협력과소통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충북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중부권 핵심 거점 역량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