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오송고등학교(교장 안성표)는 21일, 2025년 마음건강 챙김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 활동을 통해 치유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다(茶)함께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茶)함께 명상'은 학생들이 다도를 체험하며 존중과 배려, 예의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명상으로 몸과 마음의 감각을 알아차리고 몰입을 경험함으로써 스트레스와 집중력 및 마음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준비한 차를 우려내고 격식을 갖추어 마시고 대접하는 과정에서 예의와 존중의 미덕을 배우는 것뿐 아니라, 고요함 속에서 몸과 마음의 신호가 보내는 느낌에 집중함으로써 마음을 챙기는 일석이조의 교육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손님과 주인을 역할을 해보고 상대 입장에서 느낌을 나누는 활동을 하며 예를 갖추어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자신의 호흡에 집중해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알아차리는 작업을 통해 스트레스로 긴장된 몸이 풀리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경험이 좋았다는 소감을 표현했다.

안성표 오송고등학교장은 "다양한 마음건강 증진 활동을 통해 교내 마음 성장 문화가 확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깨달음과 감동이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