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하태민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안양준)은 20일 동부지원에서 도내 9개 대기 측정 대행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기오염 측정신뢰도 향상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대기 분야 숙련도 제도 전반과 굴뚝 시료채취 기술, 숙련도 평가 항목 해설, 대기 배출가스 자동측정기 운영능력 평가, 대기 배출구 시료채취 시 안전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연구원은 실질적인 교육과 토론을 통해 대기 측정 업무기술력 향상과 신뢰도 제고는 물론현장 작업자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교육, 허위·부실 측정 및 의심사례 공유, 측정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해소 방안 논의 등을 통해 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필요 시 국립환경과학원 및 환경부에 관련 사항을 건의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협력키로 했다.

배주순 대기보전과장은 "정확한 측정과 함께 현장 안전은 환경 관리기본"이라며 "이번 연찬회가 측정 대행업체기술력과 안전의식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