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HD현대오일뱅크가 지역 상생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충남 서산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꿈을 향한 실질적인 발판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HD현대오일뱅크 주관, HD현대1%나눔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멘토링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산 대산고, 서령고, 서일고 재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서울대학교 교수 및 재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가오는 AI 시대를 주제로 꾸려졌다.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이동원 교수의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 특강을 시작으로, 서울대 재학생들의 생생한 공부법과 전공 선택 노하우 등 진로 멘토링이 이어졌다.

특히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개인 맞춤형 진로 검사 플랫폼 '앱티핏(APTIFIT)'이었다. AI를 활용한 앱티핏은 전국 4년제 대학 139개 학과 중 학생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학과를 찾아주는 혁신적인 진로 적성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13년째 추진 중인 대학입시설명회와 같이 지역 상생을 위한 교육 분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우수한 지역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0년부터 프로 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위한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인 '드림어시스트'를 지원해왔다. 이번 고등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역시 '드림어시스트'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의 꿈을 응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