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울산병무청은 19일, 공군교육사령부와 함께 입영 장병과 가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입영 현장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축하·격려 행사를 통해 입영 장병이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병역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병무청과 입영부대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이번 입영문화제에서는 입영 장병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감사와 사랑의 길, 영상편지 쓰기, 포토존, 캐리커처 등 가족·친구 등 동반객이 함께 참여하고 뜻깊은 시간을 갖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공군교육사령부에서는 군복과군 보급품 전시, 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입영장병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순영 부산·울산병무청장은 입영문화제 현장을 방문해 정예 공군으로 거듭날 입영 장병들을 격려하며 "입영문화제를 통해 입영자와 가족들이 군 복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