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청송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입주가 5월 8일 시작됐다.

청송군 진보면 신촌 2리에 설치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입주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청송군이 설치하는 조립주택은 건축법에 준하는 단열기준을 적용해 기후변화 영향을 적게 받고, 전기·수도·난방 등 필수시설을 갖추었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전기밥솥, 전자레인지와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도 지급된다.

청송군은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사업을 마을부락별 단지형 20여 개소와 개별희망부지 300여 동으로 계획하고, 기존 생활반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곳에 임시주택을 마련해 이재민들이 주거지 복구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등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도울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립주택 설치는 물론 향후 주거 재건과 복구 등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