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종로예술원(박소정 원장)이 주최하는 '2025 초대작가전(Invited Art Exhibition)'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스페셜관에서 2부 전시를 맞아 성대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초대작가와 신진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계의 흐름과 다양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박소정 종로예술원 원장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초대작가전은 중견 작가와 신진 작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귀한 자리"라며, "작가들의 열정이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길 바라며, 종로예술원은 앞으로도 예술문화 발전과 창작 활동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1부 4월 30일 ~ 5월 6일와, 2부 5월 7일 ~13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40여 명의 작가가 회화, 입체, 설치, 철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신종섭, 양태석, 장완영, 김연식, 배금좌, 김 선, 김종이, 박소정, 박장배, 이시원, 이재중, 이정화, 장선미, 정경호, 정현정, 황제성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5월 7일 오후 2시에 열린 2부 오프닝 행사에는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에 깊이를 더했다. 신종섭 화백은 개막 축사에서 "이 자리는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들이 예술혼으로 빚은 결과물의 향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태석 대한민국국전작가협회 이사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시"라며 기대감을 전했고, 장완영 전 강원대학교 학장, 우주파의 하정열 장군, 평론가 박명인 등이 각각 전시의 의의와 작가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냈다.

이날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뮤지컬배우 겸 팝페라 가수 김기종은 감성적인 라이브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최승희 스토리 마술사는 예술과 환상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전시와 함께 시상식도 열려 주목을 받았다.

한국미술협회장상은 김나경, 배금좌 작가가 수상했으며, 한국예총회장상은 철조각가 김선, 서양화가 정현정, 방앵순 작가에게 돌아갔다.

종로예술원상은 김소애, 이재영, 계지현, 고강렬, 김경호 작가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강희정, 이재중 작가에게, 창작상은 김다빈, 정승희, 이시원 작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의 후원과 함께 한국미술협회, 한국예총, 국제뉴스, 미주한인미술협회 등이 협력해 진행되었으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전시로 관람객과 미술계 관계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