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보성군은 주민이 직접 지역 발전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상시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안사업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군민이 주도적으로 제안해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주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제안 대상은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사업 △공공성 높은 다수 주민 수혜 사업 △인구 증가 및 일자리 창출 사업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등이다.

보성군민뿐 아니라 지역에 본점이나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및 임직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보성군 누리집 '예산편성에 바란다' 게시판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군청 기획예산실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며, 2025년 10월 1일 이후 접수분은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군민이 지역 발전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에 목소리를 낼 기회가 늘고 있다"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