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삼척시가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며, 총 3,112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 목표를 설정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5월 9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를 주재하며, 주요 사업별 추진 계획과 확보 전략,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삼척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국비 사업은 조기 폐광지역 경제 진흥사업 (511억 원),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 (46억 원), 근덕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7억 원), 삼척시 스마트 빌리지 확산사업(스마트 횡단보도 등) (19.5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경로당 등) (21억 원), 학교복합시설 조성사업 (10억 원) 등에 주력하고있다.

박 시장은 최근 지방비 매칭 부담 증가와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해 재정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소 기반 에너지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조기 폐광 및 인구 감소, 지역소멸 위기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접 연계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삼척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삼척시는 국비 확보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발전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