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소방공무원 치유농업 모델 확산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전북대학교 소방공무원 심리지원단과 협업하여 소방공무원·가족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5월 ~ 7월까지(3개월) 대상별 각 8회기를 운영한다.

전북대학교 소방공무원 심리지원단은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로부터 위탁받아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전문상담사 13명이'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사업을 운영하며,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상 겪는 트라우마와 정신·심리적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 치유프로그램 참여농장은 전주 황금의 숲(조명자 대표), 익산 우리들의 정원 치유농장(이경의 대표) 총 2개소이며, 뇌파기 스트레스 측정을 통해 PTSD 소방공무원·가족 대상 치유프로그램 사전·사후의 치유효과 데이터를 확보한다.

전주 황금의 숲에서는 소방공무원 13명 대상으로 △숲에서 다시 만나다 △자연속 내 몸 깨우기 △몸으로 말해요 △함께 만드는 쉼터 △물과 함께 흐르기 △땅과 연결되기 등 주중 수, 목, 금 총 8회기를 진행하고,

익산 우리들의 정원에서는 소방공무원 5가족(15명)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몸과 마음의 건강, 족욕 및 차 마시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활동 △ 천연오일을 이용한 향기치유 등 주말 토, 일 총 8회기를 진행한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권택 과장은 "8회차 동안 진행되는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소방공무원 분들의 직무 스트레스가 경감되고, 치유농장과 좋은 인연을 맺는 기회가 되길 바라다",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