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평국 기자] 에너지 자립 도시 전남 신안군이올해 햇빛아동수당으로 1인당 연간120만 원씩 지급키로 했다. 햇빛아동수당 지급최초 2023년 연 40만 원을 지급하던 것을2024년80만 원에 이어올해 연 12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한 것이다.2025년 상반기 햇빛아동수당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2일까지 지급 완료했다.

올해 햇빛아동수당 대상자는 총 2998명으로 작년보다 110명이 증가했다.총지급액은 35억 9760만 원에 달한다. 특히 대상 아동의 46%에 해당하는 1381명은 햇빛아동적금에 가입해만기 시 7.5%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연합회에서는 올해에도 햇빛아동수당 지급을 기념하여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총 401점의 작품접수한 결과최우수상 1명을 포함한 72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안군 관계자는 "2023년 햇빛아동수당 지급 이후 아동수가 꾸준히 증가해 온 것은 큰 성과이며, 햇빛아동수당이 가정에서 양육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인구 소멸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