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경찰청은 카카오모빌리티, GJT모빌리티와 협력해 카카오T택시 승객용 모니터를 활용한 치안 시책 홍보를 5월부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택시라는 일상적 공간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범죄 예방 정보를 시민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카카오T블루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하루 2만 회 이상 영상이 송출된다.

5월에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과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 예방 콘텐츠가 집중 편성된다.

광주경찰청은 이번 협업을 통해 택시기사가 단순 운송자에서 나아가 '이동형 시민 감시자'로서 범죄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협업이 시민 체감 안전 강화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향후 교통안전, 스미싱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도 순차적으로 제작·송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