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한국부동산원(KEB)이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8일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GH와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 관련 교육 지원 및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추정분담금 검증 지원 ▲소규모주택 정비 및 관리지역 컨설팅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특히 정비사업 제도 개선에도 공동 대응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GH는 현재 광명7구역을 포함한 4개 공공재개발 구역의 사업시행자로 나서고 있으며, 경기도 내 노후계획도시를 대상으로 한 공공시행 참여도 확대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 관련 상담, 공사비 검증, 소규모 사업장 지원 등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기관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의 실무경험과 한국부동산원의 전문성이 결합하면 정비사업 전반에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비사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