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평택)=김두일 기자]평택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한승훈)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800만 원을 전달했다.

주민자치협의회는 7일 한승훈 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특별 성금 18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평택시 2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932명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한승훈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가 지역사회의 중심으로서 나눔과 연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위기 속에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주민자치위원들과 회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지원금, 생필품, 주거 복구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