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교동초등학교(교장 심미순)는 5월 1일학교사랑과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공동체 행사의 일환으로 '교동 한마당 큰잔치'와 '교동 알뜰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운동장에서'교동 한마당 큰잔치'로 신나는 운동 경기가 펼쳐졌고, 강당에서는 재난지역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한 '알뜰 바자회'가 진행됐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알뜰 바자회는 학부모, 학생, 교직원 함께 일주일간 기부 물품을 모으고 학부모회에서 판매 계획을 세우는 등 학부모회에서 주도적으로 운영됐다.

학부모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현금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활동을 배우고판매 수익금은 최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기부하기로 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운동장과 강당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놀이와 나눔이 조화를 이루며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도 함께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박시우(6학년) 학생은 "부모님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한 오늘 행사가 정말 즐거웠고물건을 아끼고 다시 사용하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동참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회 이원조 회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한 이번 행사는 환경교육과 경제교육은 물론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배려의 마음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심미순 교장은 "5월 1일아이들이 운동회와 알뜰 바자회를 통해 학교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행복했다"며 "앞으로교육공동체와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