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 55건 심사(원안 가결 50건, 수정가결 4건, 심사보류 1건)
5분 자유발언·시정질문 등 시정 전반에 대책 마련 촉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의회는 1일 오전, 3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달 21일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328회 임시회를 폐회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39건, 동의안 10건, 의견 청취안 4건, 규칙안 1건, 결의안 1건 등 총 55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시민 생활 개선과 안전 강화 등을 위한 정책 마련에 주력했다.

이 중 50건을 원안 가결, 4건을 수정가결 했으며 '2025년도 시민건강 분야 출연 변경 동의안' 1건은 보다 면밀한 추가 검토를 위해 심사 보류했다.

특히 최근 연이어 발생한 지반 침하 등 대형 안전사고에 각 상임위원회가 신속히 대응하며, 시민 불안 해소에 힘썼다.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4월21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부산시 등 관계 기관과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도로침수·침하, 선박 침몰, 대형 화재 등 도시 전반의 안전사고 대책을 논의하고,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전인 4월 10일,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새벽로 구간 지반침하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임시회 중인 같은 달 23일에는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현안질의'를 통해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강력 요구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4월 28일 '땅 꺼짐 진단과 해법' 정책토론회를 개최해지반 침하의 원인 분석과 지하 안전 통합관리 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또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지방시대특별위원회는 지난 2월 영도구 빈집 현장방문 후속 조치로 4월 28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청년층의 주거공간 마련을 위한 빈집 활용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모색했다.

▶부산경남행정통합특별위원회는 4월 29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위원회 운영 방향의 기본 틀을 확정하고, 부산시 소관 부서의 업무보고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행정통합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기 중 제1차 본회의(4/21일)에는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고, 제2차 본회의(4/30일)에는 4명의 의원이 교통·교육·환경·안전 등 분야별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펼쳤다.

오늘 열린 제3차 본회의에는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뒤제328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한편 다음 회기인 제329회 정례회는 6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