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수원월성원자력본부는 4월29일 월성3호기와 신월성1호기를 대상으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과 해일 등 복합 자연재해로 인한 다수 원전 설비고장과 전원 상실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비상요원 소집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 ▶이동형 발전차를 통한 전원 복구 ▶오염환자 의료 구호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에는 월성2·3발전소 비상요원 316명이 전원 참가했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한 규제기관도 현장을 참관했다.

정원호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다수 호기 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극한 상황에서도 안전 운전이 가능하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