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이 밤새 산불진화와 자원봉사에 총력을 다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금일 대구시 노곡동 산불진화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브리핑했다"고 말했다.

▲야간 산불진화 현황

대구시는 "28일오후 2시 1분경 북구 노곡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금일 4.29(화) 08:00 기준으로 진화율은 82%이며 산불영향구역이 260ha이고, 총 화선 11km 중 9km 진화 완료하였고, 잔여 화선은 2km이다"라고 밝혔다.

또 대구시는 "야간에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1,515명,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15대 등 장비 398대를 밤샘 투입하여 야간진화에 총력을 다했으며 이번 산불진화 작업은 도심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열화상 드론을 통한 화선 관측 및 진화인력을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구시는 "야간에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2대를 동원하여 18회/36,000L를 투하하였고, 금일 오전에 산불지연제를 헬기를 이용하여 민가 주변에 10회 투하하여 민가로의 확산을 막았으며 소방 661명이 민가 보호 및 진화용 급수지원을, 경찰 582명이 교통통제 및 주민대피를 지원하는 등 주택밀집지역 보호를 위해 진화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며, "현재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주민대피 현황

대구시는 "노곡동, 조야동, 서변동 등 지역 주민 3,514세대 6,500명에게 대피를 안내하여 7개 대피소에 661명을 수용하고, 나머지 주민은 친·인척 집 등으로 대피를 완료하였며대피소에는 市·구청 직원 총 5~10명씩 현장에서 대피자 보건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는 ""응급구호세트를 1인당 1.5개씩 총 801세트를 배부하였고, 담요를 긴급 구입하여 1500개 배부 완료였으며대피소별 북구보건소 간호사 1명, 구급차 1대씩을 배치하여 의료를 지원하고, 긴급환자 발생 시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수송조치 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적십자사에서텐트 140개, 600인분의 급식 지원을, 희망브릿지에서는 텐트 250개, 생수 4500개를 지원했고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IM뱅크, 서문복지재단, 한국구세군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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