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포천시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의정정책추진단은 28일 포천시청에서 김시용 공동단장(국민의힘·김포3)과 포천 지역구 김성남(국민의힘·포천2), 윤충식(국민의힘·포천1) 의원, 포천시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청계저수지 둘레길 정비 ▲수해지역 하천정비 ▲지방도 368호선 확포장 추진 ▲신북면 119안전센터 건립 등 8개 핵심 정책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성남 의원은 "포천 일동면 길명1리 일대는 집중호우에 극히 취약한 만큼,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시설 정비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충식 의원도 "신북면은 화재·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119 안전센터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시용 단장은 "최근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포천시의 안정적 성장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은 "포천의 발전을 위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지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