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구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의 일환으로 '2025년 전기이륜차전기굴착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억63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이륜차 80대와 전기굴착기 1대의 구매에 대한 보조금이 지원된다. 전기이륜차는 최대 268만 원, 전기굴착기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차종별로 차등 지급된다.

소상공인, 취약계층, 농업인 등 특정 대상자에 대해서는 국비 지원액의 20%가 추가 지원되며, 배달용 구매 시에는 10%,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구매 시에는 30만 원의 인센티브가 별도로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경주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개인 및 법인으로, 전기굴착기의 경우는 만 18세 이상부터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25일부터 접수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기이륜차와 굴착기 보급 확대를 통해 대기질 개선과 함께 친환경 도시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