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청사 앞마당에 조성된 '경기도담뜰'이 22일 개방됐다.

경기도는 이날 김동연 도지사 등 6개 입주 기관 대표와 도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담뜰 준공식을 열었다.

김 지사는 "이곳은 경기도의 행정과 경제, 교육의 중심이다. 그 광장의 뜰을 이제 도민 여러분들께 돌려드리는 아주 뜻깊은 날"이라며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서 교육과 경제, 그 밖의 많은 것들이 어우러진 사람 중심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새 정치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고 경제도 어렵다. 민생도 어려운 시기"라면서 "빠른 시간 내에 이와 같은 것을 극복하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넘치는 강물처럼 흐르는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며 "그 중심에 도민 여러분들과 사람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입주 기관들이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도담뜰은 면적이 1만1226㎡이며, 지상 1층과 지하 1층이 관람석으로 연결돼 있다.

도청·도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경기본부를 연결하는 중심축이자, 광교중앙역과 광교버스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주요 보행 통로 기능을 한다.

현재 이들 6개 기관이 입주한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서관이다음달 준공하고, 오는 12월 경기정원이 들어서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