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화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해 10월 전남 최초로 실제 요양병원에서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전기차 폭발에 따른 대형 화재 발생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소방·경찰 등 16개 관계기관과 2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규모 인명피해 상황을 가정해 신속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도 가동했다.

특히, 화순군과 전라남도,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3원 중계 방식을 적용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으며, 민관이 협력한 대규모 훈련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수상은 훈련에 참여한 모든 관계기관과 군민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빈틈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