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19일 오전,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후보 선거캠프에서 부산지역 장애계가 김석준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지지 선언에는 부산뇌병변장애인협회 등 10개 장애계 단체가 참여했으며,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특수교사, 활동 지원사, 야학교사 등 다양한 교육·복지 현장의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김석준 후보는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8년간 교육감으로 재직하며 장애학생과 성인장애인을 위한 교육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장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계획 수립과 통합교육의 단계적 확대, 학교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운영 등은 김 후보의 역량과 철학을 보여주는 상징적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장애인 교육을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교육감 후보는 김석준"이라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줄 아는 지도자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역 장애계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