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교육청과 한국어촌어항공단, 연수구청소년수련관이 '가족 체류형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운영되는 인천형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에 협력키로 했다. 프로그램에는 강화군과 옹진군 22가구, 37명의 학생이 전학 또는 입학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어촌어항공단과 협력해 유학생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어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수구청소년수련관과의 협력으로 농어촌 유학 도시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안전하고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말랑갯티학교 유학생들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양 기관과 협력해 이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5박 6일간 진행되는 '2025 인천 농어촌 유학 체험형 프로그램'은 68가구 모집에 130가구 183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68가구는 강화·옹진의 15개 농어촌 유학 중심학교에서 교환 학습과 주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 결과는 4월 첫째 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