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시 문산읍·충무공동·금산면 주민들이 18일 진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동물화장장과 납골당 건축허가를 결사 반대했다.

이들은 문산읍, 충무공동, 금산면 주민의 동의 없는 허가신청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며, 동물 화장으로 인한 악취·분진·소음·질병 등의 발생을 심각히 우려했다.

또한 위치가 문산읍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점, 인근에 주거지역과 초등학교, 유치원 및 운동시설 건물 등이 산재한 점을 들며 생존권과 학습권 피해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2019년 2월 진주시 내동면, 같은해 4월 대곡면의 경우 진주시에서 동물화장시설 허가신청이 불허된 사례가 두 번이나 있었던 점도 그 근거로 들었다.

또한 앞서 지역주민들은 동물화장장과 납골당 설치 반대주민 탄원서를 진주시에 제출했으며, 시청 각 소관 과 및 담당 국장을 면담해 설치 반대 당위성을 설명했고, 지난 14일 진주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해 이날 집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진주시와 진주시도시계획위원회에 대해서는지역주민들의 동의가 없고, 주민 생존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건축허가를 해서는 안되며, 건축주에게는동물화장장과 납골당 건축허가 신청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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