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고양, 부천 등 12개 시군 내 150개 미용업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내 대도시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속눈썹 연장, 메이크업, 네일, 피부미용 등 미신고 미용업소의 불법 시술이 성행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수사의 중점 대상은 ▲미신고 미용업 영업 ▲미용업 변경신고 미이행 ▲무면허 미용업 개설 및 종사 ▲무면허 의료행위 등이다. 미신고 미용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최대 1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미용업 변경 신고를 하지 않으면 6개월 이하의 징역형 또는 최대 500만 원의 벌금이 처해진다. 또한, 면허 없이 미용업에 종사하거나 개설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특히, 의료법에 따라 의료인 면허 없이 의료행위를 한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최대 5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인 기이도 단장은 "미신고 미용업소 불법행위 집중 수사를 통해 도민의 건강 증진과 공중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의 안전과 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으며, 제보는 경기도 누리집, 경기도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등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