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에 내리면 시티투어 버스로 춘천에 명소를 둘러 볼 수 있다.

평일에는 10시 반에 출발하는 1일 1회 테마형이 있고, 금요일과 주말에는 10시에 출발하여 한 시간 간격으로 6회 운영하는 순환형이 있다.

가격은 6천원이고 순환형은 손목에 띠를 차고 원하는 장소에 내려 구경 후 정해진 시간에 자유롭게 다시 이용할 수 있다.

순환형은 춘천역에서 정시에 출발하여 공지천과 출렁다리에서 첫 번째 정차를 한다. 출렁다리를 건너 공지천을 구경하고 나오면의암호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를 만난다.

'인생은 겸손에 대한 오랜 수업이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는 '의암호 문인의 길'을 따라 500m를 가면 KT&G상상마당이 나온다. 이 곳에서 시티투어버스를 다시 탈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의 다음 정차는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로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을 케이블카로 오르며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북한강을 볼 수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822m의 데크길을 걸어 삼악산 인근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금요일 순환버스는 남이섬과 김유정문학촌 그리고 세계주류마켓을 들러 춘천역으로 돌아오고, 주말 순환버스는 애니메이션박물관, 강원도립화목원, 막국수박물관 그리고 소양강을 거쳐 춘천역으로 돌아온다.

평일에는 요일별로 코스가 다른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금토일에 순환형버스를 타고 자유롭게 춘천에 아름다운 관광지와 자연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