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팔공산, 앞산, 비슬산 등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근무 강화 및 취약지역 계도·단속에 집중하며 정월대보름 행사장 주변 산불진화차·진화인력을 집중 배치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을 맞아 무속행위, 야간산행, 달집태우기 행사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8일부터 12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하며 먼저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 8개 구군과 팔공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8일팔공산, 앞산, 비슬산 등 주요 등산로 8개소에서 동시에 관계 공무원 등 300여 명이 등산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과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신고 요령을 안내하고 480개 마을방송과 80개 민방위 방송을 활용해 산불 예방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진화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공중 순찰을 시행하여 홍보와 감시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구시는 "무속행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부터 12일까지는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산불상황실 근무를 22시까지 연장하고, 근무 인력을 45명에서 62명으로 증원해 비상 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상습 무속행위 지역에 대한 특별 단속반을 편성 및 집중배치하여 산림 내 불법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대구시는 "정월대보름(12일)에는 주요 행사장 5개소에 산불진화자원을 집중 배치한다. 산불진화차 10대, 산불진화인력 101명을 집중배치하고,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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