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성남)=김두일 기자]성남시(시장 신상진)는 6일과 7일 계속된 강설에 대응하기 위해 밤샘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눈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 1600명의 공무원과 215대의 제설 장비가 투입됐다.

성남시는 대설주의보 발효 직후인 6일, 남한산성로, 순암로, 하오개로 등 주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한파 속에서도 공무원들은 퇴근 시간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버스 승강장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우선적으로 청소했다.

7일 새벽 4시 30분부터는 출근 시간대 교통 정체에 대비한 주요 도로 제설 작업에 착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했다. 이틀간 사용된 제설제는 1220톤에 달하며, 염화칼슘 등을 통해 전 구간에서 빠르게 눈을 제거했다.

시 관계자는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한파와 강설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제설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제설 담당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