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트럼프발 보복 관세 첫 타깃이 된 국가중 한 곳인 주한 캐나다 대사를 만나 최근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달 유예된 25%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캐나다에 생산 공장이 있는 국내 기업들과 전기차·배터리 업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사국의 대응 방안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전날 주한 캐나다 대사관을 찾아간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7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마타라 모휘니 대사는 당초 예정된 40분을 훌쭉 넘겨 2시간 가까이 보복 관세가 미칠 영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한국과 캐나다와의 관계에 있어서 그동안 얘기했던 모든 것들이 잘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관계가 한 층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모휘니 대사는 "캐나다는 경기도와 어떤 비즈니스에든 열려 있고 대화도 계속하고 싶다"고 화답했다고 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