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조길형 충주시장은 16일 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11개 국·소 103개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도시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한 후 "모든 사업을 꼼꼼히 관리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신경 써야한다"며, "하드웨어적인 건축·건설 사업을 챙겨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역점 사업들을 더욱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르신들에게 재미를 드리고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이나 농업혁신을 위한 투자사업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분야가 올해로 방향이 잡혀야 한다"며, 관련 기능에서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모든 사업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진행돼야 하며, 직원들이 사소한 정에 이끌려 일을 그르치는 사례는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 시장은 충북도와 협력체계 강화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과 충북도 협력이 필요한 사업도 많이 있다"며, "부시장을 주축으로 충북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다져 업무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무자 의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칙에 따라 해결책을 모색해왔지만, 실무자의 눈에만 보이는 문제도 있을 수 있다"며, "문제가 예상될 경우 실무자 의견을 반영해 방향을 수정하고 보완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