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 장연면주민자치위원회는 15일 김장철을 맞아 자매결연지인 의정부시 장암동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장연면은 절임배추를 사전 주문된 절임배추 657박스를 판매하며 약 2800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오는 22일에는 서울 은평구 구산동을 방문해 자매결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초 괴산김장축제의 성공으로, 절임배추의 높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도 절임배추 가격을 동결해 김장철 물가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을 유지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현우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장연면 절임배추를 믿고 구매하시는 자매결연지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우수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경희 장연면장은 "무더위로 배추 수급에 지역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 우려가 많았다"며, "이번 행사가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자매결연지와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며 두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