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수곡초등학교(교장 박성곤)는 8일수곡관(체육관)에서 나누는 보람과 건전한 소비문화 체험을 위한 '2024알뜰살뜰 벼룩시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곡초 학부모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기부한 학용품, 장난감, 의류 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교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다양한 물품 기부로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특히,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기부 물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학부모회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어묵 등을 직접 만들어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여 맛과 재미를 한층 더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물품을 구경하고 구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며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가 안쓰는 장난감을 다른 친구에게 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다음에도 벼룩시장에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5학년 학부모는 "학부모회에서 만든 음식도 맛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수곡초등학교는 이번 벼룩시장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학교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학교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