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안성)김두일 기자]2024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의 세 번째 행사인 '어게인청춘'이 11월 2일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내혜홀광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과의 동행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청춘사진관 운영,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청소년 사회자 윤지수, 전하진의 진행으로 시작됐으며, 어르신 기타 동아리 '줄기회'의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후 라온히얼(밴드), 던(댄스), 뮤지케(밴드), 셈플리체(밴드), 히트(댄스), ANDM(밴드), 딜라이트(댄스) 등 청소년 동아리들과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연주가 어우러져 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체험부스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늘솜, 해피매직, 클라비어, 벌룬프렌즈, 꾸러기들, 안성맞춤여성합창단, 두린아이들, 그린나래 등 다양한 동아리와 안성시노인복지관, 두원고 커피한잔할까요, 안성시플라잉디스크연맹 퍼팅체험 등은 모두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체험을 제공하며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청춘사진관 부스에서는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중 하나는 '청춘노래자랑'이었다. 안성노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들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김인식, 최만순, 이경순, 윤길호, 김시철, 김진식 등 여러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녹여낸 노래를 선보였고,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안성시의 주최, (사)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안성노인복지관의 협조와 바르게살기운동 안성2동위원회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힘을 보탰다. 행사의 현장은 유튜브 채널(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행사장에서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청소년들이 어르신들과 교감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영식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장은 "이번 어울림마당을 위해 협조해주신 안성노인복지관과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신 바르게살기운동 안성2동위원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청소년들이 어르신들과 교감하며 동행의 소중함을 느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이번 '어게인청춘'을 마치고, 11월 30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펼쳐질 폐막식 '희망'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