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시청원생명축제가 화려한 꽃대궐로 꾸며진 오창미래지테마공원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충청대학교(총장 송승호) 실용음악과와 실용댄스과 학생들이 축제의 현장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오는 9월 29일 오후 7시,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가을여행' 콘서트는 실용음악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브라스가 포함된 9인조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탑텐가요쇼 코러스 팀 4명이 참여해 방송 프로그램 이상의 퀄리티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김보민(4학년) 학생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비롯해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다양한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 문희옥의 '평행선', 윤도현의 '나는 나비', 이문세의 '붉은 노을', 조용필의 '모나리자' 등 인기가수곡들을 신세대 감각으로 부를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실용댄스과 김예진(2학년) 학생을 비롯한 1~2학년 9명의 학생들이 K-팝 댄스와 스트릿 댄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실용댄스과는 최근 괌과 일본에서 열린 국제 행사에 초청되어 K-팝 댄스와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바 있다.

이문희 학과장(실용음악과)은 "우리 대학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실용음악과와 실용댄스과를 운영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축제에 참여해 지역 사회와 대학이 상호 발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관계자도 "충청대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와서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약 65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축제는 오는 10월 6일까지 오창미래지테마공원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