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13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행사인 '추석 한가위 한마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 미래교육관에서 열렸으며, 중국,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몽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배우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학생들이 송편을 나눠 먹으며 한국의 명절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파요즈벡(스마트기계가공과 1학년) 학생은 "고향을 떠나 있어 집이 많이 생각났지만,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한국의 전통놀이를 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석 총장은 "충북도가 추진 중인 '충북형 K-유학생 1만 명 유치' 계획에 발맞춰, 우리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유치와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유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