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시 복대중학교(교장 이재인) 사격부 학생들은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전라남도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치러진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했다.

봉황기 전국사격대회는 지난 1971년 태릉국제종합사격장 개장을 기념해 시작된 대회다. 대한사격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나주시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서 3학년 변상우, 우민권 학생과 2학년 조현우, 김승현 학생은 1666점으로 남자 단체 2위에 올랐다. 또한, 3학년 변상우 학생은본선 점수 569점, 결선 점수 230.9점을 획득하며 남자 개인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이후 열리는 첫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2600여 명의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재인 교장은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내며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한 세계적인 사격 선수들과 함께 하는 우리학교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며 학생들과 코치진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