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마포구와 고창군 청소년들이 모여 특별한 여름의 시작을 함께했다. 양 지역 청소년 각 20명씩, 총 40명의 청소년들이 2박 3일동안 마포구 일대를 탐방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의 지역문화를 경험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포구와 고창군은 2018년 체결한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와 예술,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왔으며 마포구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류활동으로써 올해 4번째를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1일차에는 마포구청으로 집결하여 마포구청장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 간 교류와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후 마포청소년문화의집으로 이동해 팀빌딩 활동으로 친밀감을 형성하고 협동심을 키우며 본격적인 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2일차에는 마포구 주요 관광지를 잇는'마포순환열차'코스를 체험했다. △상암동 DMC, △하늘공원을 방문하여 자연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탐방하고, △망원시장, △서울함공원에서 지역의 특색을 경험했다. 이어서 △홍대 레드로드에서 방탈출 체험과 보드게임 카페를 즐기며 홍대의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했다.

3일차에는 마포구의 주요 교육 자원인 홍익대학교 캠퍼스투어를 통해 대학교의 다양한 시설과 분위기를 체험하며 진로와 자기개발에 대한 동기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지역 교류활동은 천혜의 환경, 누리고 즐기는 문화관광 1번지 고창군의 청소년과 과거와 현재, 도시와 자연이 역동적이면서 편안한 도시 마포구의 청소년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방학 동안 친구들에게 자랑할 만한 자랑거리가 생긴 것 같아 좋다.","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올해 했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다.", "고창 친구들이 마포를 알 수 있는 기회라 뿌듯함이 들었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앞으로도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마포구, 고창군 청소년들이 만들어갈 특별한 여름 이야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나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