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보성군은 최근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개최해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심의회는 보성녹차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열렸으며, 참여한 10명의 전문가 심사위원들은 차의 외형, 찻물의 색상, 향, 맛, 우려낸 잎 등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오감 관능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에는 보성군 내 26개 차 제조가공업체에서 총 29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23개 업체의 26개 제품이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해 군수품질인증을 받았다.

군수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은 품질 인증 상품으로서 군수 품질 인증 상표를 부착해 판매될 수 있다.

보성군은 이번 품질인증제를 통해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명품 녹차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코자 한다.

서형빈 부군수는 "명품 보성녹차의 품질 유지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사후 품질관리와 기술개발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