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조협회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50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가 4일부터 사흘간 강원 홍천의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KBS배 기계체조대회는 지난 1975년 전국 초·중·고 체조대회로 첫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엔 중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약 5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한다.

대회 첫날에는 남자 단체(개인)종합 경기가 진행되며, 대회 2일 차에는 여자 단체(개인)종합 경기, 대회 마지막 날에는 남녀 종목별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를 유치한 홍천군체육회의 신은섭 회장은 "50회를 맞이하는 역사적인 기계체조대회를 홍천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고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체조협회는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는 체조 저변 확대와 유소년 선수 육성, 국가대표 기량 향상에 크게 기여해온 대회"라며 "앞으로도 KBS와 함께 모든 스포츠의 기본 종목인 체조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