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0회를 맞은 US여자오픈이 현지 시간으로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200만 달러(약 165억 원)으로 여자 대회 중 가장 많다.

US여자오픈은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20년 김아림까지 11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무려 27년 만에 단 한 명도 톱10에 들지 못했으며, 김효주와 임진희가 공동 12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올해 한국은 전체 출전 선수 156명 중 미국(3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5명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기대되는 선수로는 김아림, 김효주, 유해란 등이 꼽힌다.

김효주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했다.

김아림은 올해 2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한국 선수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양희영은 이번 US여자오픈에서 11개월 만에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이외에도 박성현(2017년), 전인지(2015년) 등 역대 US여자오픈 한국 챔피언들도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해당 경기는네이버골프, SBS GOLF, SBS GOLF 2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