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조두상 기자] "얍!태권!태권도!국기태권도!" 힘찬 기합소리가 들려오는 영광노인복지관(관장유공주) 2층 강당에는 30여 명의 실버태권도회원들의 승급심사가 열렸다.

현재 흰띠부터 보라띠까지 63세부터 80세까지 남녀 30여 명의 회원들은 진지하게 기본동작, 발차기, 서기동작, 품새, 격파순으로 여느 도장 승급심사와 똑같이 순서에 따라 심사가 진행되었다.

태권도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2025년태권도 희망나눔교실 영광노인복지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5월 7일부터 희망나눔 태권도 교실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지도사범 조두상, 보조사범 조성웅 외 30여 명의 남녀 회원으로 구성된 영광복지관 회원은 주1회(희망나눔교실) 주2회 영광군 노인복지관(조성웅 사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영광군 노인복지관 실버태권도 프로그램 강사를 맡고있는 조성웅 사범은 현직 목사로서 영광태권도장에서 수련을 시작하여 국기원 5단을 취득했다.?실버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3전4기로 응시하며 4번째만에 생활체육지도사2급, 노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노력파로써 영광군 실버태권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조현숙(78세)회원은 "30년 전 심장수술이후 최근 수술부위가 재발하여 심장재수술을 한바있으나 태권도수련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수련을하다 보니건강도 유지하고 , 태권도 수련시간이 기다려진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유공주(영광군 노인복지관장)은 2년 연속 태권도진흥재단 희망나눔교실 프로그램에 선정되게 행정적 지원을 물심양면 도와주어 영광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100세 시대에 부흥하는 희망차고 활기찬 노인복지관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다음 승급심사는 두달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